손가락을 구부릴 때마다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면 처음에는 손가락에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가락 등 작은 관절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이며 손가락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중 하나로 손상되기 쉬우므로 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손을 사용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손관절 통증이 점점 흔해지고 있는데 그렇다면 손관절에 통증이 생겼을 때 류마티스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신체 세포와 조직을 적으로 인식해 공격해 만성관절염을 일으킨다고 해서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며 활액막을 가지고 있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거의 모든 관절에 발생하고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진행되어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입니다.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약 5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여성이 남성보다 약 3~5배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과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전적 원인을 포함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며 폐경 초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주로 손 관절의 경직이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심각한 증상인 '조조강직'은 1시간 이상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있는 관절 주위에 심한 붓기와 작열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 끝 관절이 아닌 가운데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손가락, 손목, 무릎, 발 등 신체 3개 이상의 부위의 관절이 6주 이상 지속되거나, 항염증제를 처방해도 관절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차이
퇴행성 손가락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모두 아침에 손가락이 굳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두 질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손가락 관절 통증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매우 다릅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전신 증상 없이 손가락이 붓고 통증이 나타나는 반면, 류마티스관절염은 중지 관절이 붓고 특히 열감이나 붓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쪽 손이 아닌 양손에 대칭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체중감소, 피로, 미열, 안구건조, 입마름 등 전신적인 문제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관리
류마티스 관절염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치료가 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약물을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각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는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으며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을 갖고 의사와 문제를 논의하고 치료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경우 관절이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있을 때에는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고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며 반드시 흡연을 중단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이 더 오래 기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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