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견과류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피칸은 판매가 증가한 견과류 중 하나로, 피칸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면서도 항산화지수가 가장 높은 견과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칸은 호두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견과류로 우리나라에서는 피칸파이, 쿠키류 등 디저트의 주재료로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샐러드, 요거트, 빵, 쿠키, 파이, 케이크 등 다양한 요리나 디저트의 토핑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유일의 토착 견과인 피칸은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풍미,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칸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는 미국으로 매년 전 세계 피칸 생산량의 약 80%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네요. ^^ 피칸은 견과류 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하다고 합니다. 피칸의 항산화 지수는 100g 당 17,940으로 호두(13,542)나 피스타치오(7,675), 아몬드(4,454), 캐슈너트(1,948)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입니다. 식물 영양소인 플라보노이드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미국 농무부는 피칸을 전체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 꼽기도 하였습니다.
인체는 호흡과 음식물 섭취를 통해 영양분을 몸속으로 공급하는 과정에서 독소의 생성과 배출 과정을 겪으며, 이때 각 장기가 제 몫을 못 하게되면 체내 독소의 배출이 원활히 되지 않아 몸속에 독소가 쌓여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이 여분의 활성산소가 사람의 몸 안에 쌓여 체내의 정상세포를 공격해서 노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항산화란 이런 독소로 인해 인체가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로, 항산화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노화 방지, 심혈관 질환 개선, 콜레스테롤 감소, 알코올 분해 촉진, 기억력 손상 예방 및 개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칸은 비타민 A,B,C,E 뿐 아니라 식이섬유, 엽산, 칼륨, 아연등이 풍부한 천연 고품질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칸에는 불포화 지방이 90%나 함유되어 있으며 엽산의 함유량은 호두의 두 배에 달합니다.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은 혈관 청소를 해주어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이로 인해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협심증 등의 발병률을 줄여줍니다. 피칸을 섭취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키는 감마토코페롤 수준이 2배가 되므로, 동맥 염증을 유발하고 심장 혈관 위험을 증가시키는 건강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가 33% 감소하는 등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피칸에는 뇌신경계에 필요한 엽산이 호두의 2배나 함유되어 있어 뇌경색, 알츠하이머, 치매,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양질의 엽산을 보충할 수 있어 임산부와 일반인의 치매, 우울증 환자에게 특히 권장되는 식품입니다. 또한 피칸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알파와 감마 토코페롤로 구성된 비타민 E와 마그네슘은 세포 손상을 발생시키는 각종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