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야키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굉장히 많지만 일본 현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국민 음식이라고 하는데 최고급 소고기를 사용하면 그 육즙과 맛은 물론이고 일본음식 특유의 깔끔한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기와 채소 등을 다 먹은 일본전골 육수에 우동면을 담가서 드셔보신 분이라면 그 맛을 쉽게 잊으실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스키야키 유래와 스키야키의 종류별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키야키 유래
스키야키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643년 무렵이라고 합니다. 당시 일본 사회는 소고기를 먹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었으므로 소고기 대신에 해산물이나 달고기를 사용해서 스키야키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이후 1801년이 되던 무렵에 일본의 한 농부가 '스키'라고 부르는 흙을 파낼 때 사용하는 농기구위에 닭고기등을 구워 먹던 것이 지금의 스키야키라는 음식 이름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고기로 만들어 먹는 스키야키가 생겨난 것은 에도시대 말기이며 간사이 지방의 효고현 고베시에서 소고기 스키야키 전문점이 문을 열면서 스키야키가 점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키야키 지역별 차이점
일본의 대표적인 스키야키는 간토지방 스키야키와 간사이 지방 스키야키로 나뉘게 되는데 간토와 간사이에서 스키야키를 만드는 방법 자체부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간토 스타일 스키야키는 맛술과 간장, 술, 설탕 등을 섞어서 와리시타라는 육수를 만들어 무쇠로된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가정이나 식당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이 육수가 끓어오르면 채소를 넣은 후 충분히 익혀주고 마지막에 얇은 소고기를 넣어서 먹습니다.
하지만 간사이 스타일의 스키야키는 냄비에 우지라는 기름을 두르고 스키야키 소고기의 전체에서 80% 이상이 익을 때까지 고기를 구워냅니다. 이후 고기의 표면이 다 가려질 정도로 설탕을 듬뿍 뿌린 뒤 마지막 순서에서 간장과 맛술 등을 약간 넣어 마무리해줍니다. 그리고 간사이지방 스키야키는 양념을 섞어서 만든 육수인 와리시타를 사용하지 않고 설탕이나 간장등과 같은 조미료를 그저 순서대로 심플하게 추가하는 것이 크게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키야키와 샤브샤브의 차이점
스키야키와 아주 유사한 요리 중 한 가지가 바로 샤브샤브이며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스키야키와 샤브샤브를 헷갈려합니다. 샤브샤브 또한 스키야키와 마찬가지로 아주 얇게 썬 소고기와 야채, 육수를 사용하는 방식인데 여기에서 스키야키와 샤브샤브의 차이점을 꼽아보자면 바로 육수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샤브샤브는 다시마로 우려낸 맑은 육수만을 사용하고 먹는 방식도 재료를 먹고 싶은 것 순서대로 하나씩 냄비에 넣어서 바로 꺼내어 먹는 방식인 반면에 스키야키는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고 익혀서 먹는 차이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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