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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궁금증 알아보기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라

by 비지엠피아 BGMPIA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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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신문 기사를 보며 '좋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좋은 콜레스테롤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고 저항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연구 결과였는데요. 

'콜레스테롤'이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다! 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평소 '콜레스테롤 = 나쁜 성분'으로 알고 있던 터라, 좋은 콜레스테롤의 개념에 대해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출처: 픽사베이


알고보니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 중 하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편견이 있을 것 같아, 콜레스테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체내 세포막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으로, 생명을 유지하게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성분입니다.  콜레스테롤은 간, 척수, 뇌와 같이 세포막이 많은 기관에서 높은 농도로 발견되며 혈전의 주요 구성 성분이기도 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콜레스테롤은 크게 저밀도 지질 단백질 (LDL)과 고밀도 지질 단백질 (HDL) 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서로 다른 형태를 가지는 것이 아니고 지단백이 형성될 때 단백질 비율이 낮으면 LDL이 되고 높으면 HDL이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동맥 경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당뇨나 비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LDL은 우리 몸 곳곳의 세포에 전달하는 주된 콜레스테롤 수송체이나 혈액에서 산화되기 쉬워, 산화된 콜레스테롤이 혈관 세포에 침투하고 쌓여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각 세포나 혈액에서 과도하게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돌려보내 잉여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지 않게 청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중에 남아도는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 뿐 아니라, LDL의 산화를 막는 등의 역할로 혈액 안에서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여 우리 몸에서 이른바 '혈관 청소부'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출처: 픽사베이


또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좋은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수치가 높은 사람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수치가 낮으며, 감염됐을 경우에도 입원 치료를 받을 가능성은 낮았다고 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염증 억제와 면역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항바이러스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 LDL은 높지 않게 HDL은 높게 유지하는 것이 건강이 좋은 상태라고 볼 수 있겠죠.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보다 높더라도 몸에 좋은 HDL 수치가 높을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몸 속 HDL 콜레스테롤을 적극 높여야하는 이유겠죠 :)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높일 수 있는 음식과 생활 습관 등에 대해서는 다음 번에 이어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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