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두 번 챙겨먹으면 좋다는 구충제! 제 경우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챙겨주셔서 늘 봄, 가을이면 연례 행사처럼 구충제를 복용하곤 했었는데요. 사실 과거에는 구충제를 꼭 챙겨먹어야 한다고 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챙겨먹곤 했었죠. 학교에서 채변봉투나 구충제를 나눠주던 일도 있었구요 ㅎㅎㅎ 하지만 요즘에는 과거처럼 많은 사람들이 "꼭" 챙겨먹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구충제를 매년 챙겨먹던 것도 옛일이 된 것 같아요.
구충제, 꼭 챙겨먹어야 할까요? 네! 결론적으로는 매년 2회 챙겨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 쭉 포스팅해 볼게요 :)
구충제는 우리 몸 속에 들어와 기생하며 몸 속 중요한 영양분들을 가져가는 기생충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합니다. 기생충이 우리 몸에 기생하게 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심각한 질병을 야기하여 사망에 이르는 사례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의 배설물을 거름으로 사용하여 기생충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 꼭 필수적으로 구충제를 먹곤 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거의 사라진 풍경 중에 하나죠. 하지만! 아직도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질병은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우리가 기생충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생활 환경은 현대화 되었으나 최근 웰빙 문화가 정착되며 유기농 채소를 선호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이 늘어났으며 해외 여행 건수도 증가하는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또한 회와 같은 날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도 잦아졌기 때문에 기생충, 회충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이죠.
특히 유기농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시는 분들은 구충제를 꼭 챙겨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기농 채소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기생충이 존재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반려동물의 동물 기생충 관리에도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조심해도 기생충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봄과 가을, 1년에 2번은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가격 부담도 없고 먹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네요^^) 보통 약국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구충제는 알벤다졸 또는 플루벤다졸 성분으로, 기생충의 포도당 흡수를 억제하여 에너지를 고갈시켜 살충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생충을 굶겨 죽이는 방식인거죠. 다행이도 이 성분은 사람에게는 거의 흡수되지 않아 대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해요.
또한 복용시에는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이 서로에게 다시 기생충을 옮기지 않도록, 같은 시기에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반려동물이 있으신 분들은! 반려동물 또한!! 반려동물용 구충제를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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