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나는 빈혈 증상! 머리가 핑 돌며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 외에도 피로감과 두근거림 증상, 허약감이 느껴지는 증상 등을 동반하기도 하죠. 특히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적절한 시기에 빈혈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학적으로 빈혈이란, 혈액중에서 혈색소(헤모글로빈) 또는 적혈구의 양이 감소된 것을 말합니다. 적혈구는 세포내의 혈색소를 이용하여 산소를 폐에서부터 말초기관으로 운반 공급하는 작용을 합니다.빈혈이란 혈액 중에 적혈구, 혈색소(헤모글로빈)가 정상 이하로 낮아져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보통 성인 남성의 경우 헤모글로빈 농도가 13g/dL 미만이거나 성인 여성의 경우 12g/dL 미만이면 빈혈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빈혈환자는 산소 부족의 증상과 이를 보상하려는 신체 각 장기의 활동 결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빈혈은 형태학, 생리학적 특성, 원인에 따라 분류할 수 있으며, 재생 불량성 빈혈, 철분 결핍성 빈혈, 결핍성 빈혈, 용혈성 빈혈 등 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대게는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가장 많습니다.
우리나라 빈혈 환자 10명 중 9명은 몸 안에 철분이 부족한 '철분 결핍성 빈혈'이 원인이라고 할 정도로 대게 철분 결핍성 빈혈인데요. 이 경우에는 2~3개월 정도 철분제를 챙겨 먹으면 증상이 쉽게 낫습니다. 하지만 철분제를 먹어도 빈혈이 그대로라면, 몸에 다른 질환이 있거나 비타민이 부족한 게 원인일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철분제를 먹어도 빈혈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 류마티스관절염,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일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외로는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으로 인한 과다출혈이 빈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생리량이 갑자기 지나치게 많아졌다면 병원을 찾아 자궁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철분 결핍성 빈혈 증상으로 철분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유의사항을 잘 확인하시고 지침을 따르시는 것이 철분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철분제는 음식물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저하되기 때문에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철분제 복용 2시간 전에는 우유, 커피, 녹차, 홍차, 통밀 빵, 시리얼 등의 섭취를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칼슘, 타닌, 카페인 등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철분에 의해 비타민E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E 관련 영양제를 섭취할 경우에는 8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철분제와 비타민E를 각각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 속의 철분을 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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