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눈은 항상 눈물로 덮여 촉촉하게 유지돼야 하는데, 눈이 건조하게 되면 뻑뻑한 느낌이 들고 따갑거나 충혈되는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거나, 눈물은 많이 분비되더라도 그 성분에 변화가 생김으로써 안구 건조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눈물은 점액층, 수성층, 기름층으로 구성되는데 이들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건조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줄거나, 눈의 표면에서 증발하는 눈물의 양이 많거나, 코로 빠져나가는 눈물의 양이 많으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합니다.
눈물분비 저하 외에도 눈물의 과도한 증발, 안구표면 및 눈물분비기관의 만성적인 염증, 자가면역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류마티스질환, 당뇨병, 비타민A 결핍증,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눈물이 잘 생성되지 않으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여도 눈물이 적게 나옵니다. 또한 냉·난방기 사용, 미세먼지,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같은 외부적/환경적 요인으로도 안구건조증이 유발됩니다. 스마트폰이나 TV 등을 오래 보는 것은 눈물 증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한 곳을 오랫동안 바라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눈을 자주 깜빡여야만 지방 성분이 눈 표면에 적당히 묻는데, 지방 성분이 부족하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여 안구가 건조한 증상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안구건조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는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눈이 건조해지면 그 즉시 눈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예를 들면,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하얀 막이 낀 것처럼 앞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눈이 자주 충혈되고 눈알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눈이 시리고 분비물이 많이 생기고 눈 주변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렇듯 안구건조증은 증상이 워낙 다양하고, 시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방치하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생겼을 때에는, 즉시 치료해야 각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놔두면 드물게는 각막 손상 탓에 시력이 저하될 수 있고, 충혈의 경우 수년간 방치하면 미세혈관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혈관 직경이 굵어져 깨끗한 눈을 되찾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눈이 건조하다고 느낀다면 오메가-3 지방산을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메가-3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안구 건조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생선 종류에서는 주로 고등어나 연어, 꽁치, 갈치 등에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이외에도 멸치, 청어 등에도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찬물이나 심해에 사는 생선일수록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며, 등푸른 생선의 머리 부분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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