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환을 의미하며 만성적인 음주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형태에 따라 무증상인 알코올 지방간부터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말기 간부전 등으로 크게 구분은 하지만 1가지 질환만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고 개인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을 과량 섭취하여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게 되는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간염, 간경병증으로 이어지며 결국 간암에 까지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음주가 알코올성 간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는 하나 간경변까지 이르려면 술을 얼마만큼 어느 정도 먹어야 하는지 정확히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은 분명하며, 그 기준으로는 유전적인 특징, 성별 등에 따른 개별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경우 간의 손상 정도는 술의 종류나 음주 습관보다는 음주한 알코올의 양과 기간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80g 이상의 알코올을 10~20년 정도 매일 섭취하는 경우,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영양실조 자체로 간경변증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영양 섭취가 부족한 경우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이 더욱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같은 조건인 경우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코올은 대부분 소화관에 흡수된 후 간에서 대사 되는데 알코올이 처리되면 간을 손상시킬 수 있는 물질이 생산됩니다. 음주량이 많아지면 간의 손상은 커지긴 하나 간은 경한 손상에서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한동안 계속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우는 간은 80% 가량이 손상되더라도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 손상이 진행되어 결국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게 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를 하는 것입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 모든 치료는 금주를 전제로 하며, 술을 끊거나 음주량을 줄이기만 하여도 간 기능과 조직소견이 호전되고 장기적으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원 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며, 술을 끊으면 간기능 검사의 이상소견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며, 조직학적 이상도 빠르게 호전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알코올성 간염 환자들의 약 40%가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심한 경우는 간경변증이 없더라도 간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방치하면 무서운 알코올성 간질환! 평소 음주 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알코올을 적게 섭취해도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잊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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