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건강을 생각하는 식이요법을 지향한다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적당한 비율로 맞춰 조화롭게 먹어야한다는 말을 많이 하곤 하죠. 한국인들의 경우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영양소로, 실제로도 한국인들은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매우 높은 편인데요. 밥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쌀밥을 꼭 챙겨먹고 이외에도 빵, 떡, 면 등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은 편이죠. 실제로 한국인이 먹는 음식을 영양소 별로 분석해보니 67%가 탄수화물이었다고 해요.
이는 과한 탄수화물 양으로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50%, 지방 30%, 단백질 20%의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좀 더 줄이고, 좋은 지방과 단백질은 늘려야 비율이 맞는 셈이죠! 영양소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며, 정제 탄수화물보다는 섬유질이나 통곡물 등의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등의 포화 지방 대신에 견과류와 생선 등 불포화지방과 같은 질 좋은 지방질의 영양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의 일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1kg 당 0.8~1g 정도입니다. 나이나 평소 질환에 따라 그 양의 차이가 물론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장 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저단백 식이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예외를 제외하고 보통의 경우엔 몸무게가 50kg 정도라면 하루에 40~50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내가 섭취하고 있는 단백질의 양은 충분한지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알부민의 수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알부민 수치는 혈액 검사로 측정이 가능하며, 건강검진 결과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알부민이란 혈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백질로, 혈액의 액상 부분인 혈장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단백질입니다. 혈장의 단백질 중 최대 70% 정도가 알부민이며, 단백질을 섭취하면 그 양에 비례하여 간에서 알부민을 만들어 혈액에서 흐르는 것입니다. 알부민은 혈관으로부터 액체의 유출을 막고, 조직에 영양분을 제공하며, 호르몬, 비타민, 약물, 칼슘 같은 이온을 신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부민 수치는 3.5~5.2g/dL 이 정상 범위로, 혈액검사 결과 3.5보다 낮으면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5.2보다 높으면 과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알부민 수치는 지난 3주간 단백질 섭취량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정상 범위보다 낮은 알부민 수치는 간질환을 시사할 수도 있는데요. 낮은 알부민 수치는 신장이 혈중 알부민의 소변으로의 유출을 막지 못해 손실되는 것을 막지 못하는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와의 관련 상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알부민 수치를 단백질 섭취량 파악의 절대적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단지 참고 지표일 뿐! 간이나 신장에 질환이 있다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으며 탈수 상태의 경우 실제보다 높게 측정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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