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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궁금증 알아보기

방치하면 위암 확률 높아지는 헬리코박터균이란?

by 비지엠피아 BGMPIA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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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익숙한 암 중 하나로,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기도 합니다. 위암 발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그 중 한 원인으로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을 꼽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제때 제균 치료를 받을 경우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위암의 조기 완치율은 95%에 달한다고 알려진 만큼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죠.

또한 우리나라는 짠 음식, 찌개류 등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도 위암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위암은 유전적인 영향, 가족력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으나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모든 위암에서 약 70~95% 정도가 확인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률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성인의 60~70% 정도이며 전 세계의 인구 중 반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편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헬리코박터균이 대체 무엇이길래! 위암의 확률을 높이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해요. :)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헬리코박터균의 정확한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위의 유문(파이로리) 부위에 사는 나선(헬리코) 모양의 균(박터)을 말한다. 급성과 만성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WHO(세계보건기구)는 1994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발암 인자로 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헬리코박터균 감염자 중 20%에서 소화성궤양, 장상피화생, 위염 등을 일으키며, 1~2%에서 위암이 발생한다는 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외에도 대변에 있는 오염된 물질이 입을 통해 유입되어 감염되거나 입에서 입으로 감염되기도 하며, 내시경 등의 기구를 통해서 감염, 물을 통해서도 감염되는 경우도 있으며, 음식을 한 그릇에 놓고 함께 먹음으로써 전염되기도 합니다. 또한 비위생적인 생활 습관이나 환경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한 통계에 따르면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도시에서 생수나 끓인 물을 먹는 경우에 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대다수의 경우가 건강검진 위내시경 시에 발견되곤 합니다. 때문에 대부분 무증상 감염이 지속되며, 일부의 경우에서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벼운 소화 불량, 급성 위염, 만성 활동성 위염, 미란, 만성 위축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암 등의 증상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더라도 헬리코박터균 감염 환자는 일반인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도가 3~6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을 정도로 위험도가 높은 균이기 때문에 ,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대한 치료는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1~2주 정도 항생제을 복용하며, 치료 4주 후에는 세균이 모두 박멸되었는지에 대한 재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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