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대장암 발병률 무려 세계 1위! 아이들이 미래에 대장암에 걸릴 위험도 세계 1위라고 합니다.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원인 3위 질환으로, 2019년 대장암 사망률은 17.5명(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5명입니다. 또한 조사대상 184개국 중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대장암 발병률은 10년 만에 210% 증가했으며, 대장암에 의한 사망자도 인구 10만 명당 17명으로 25.7%로 증가하는 경향도 보였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대장암은 그리 흔하지 않은 암이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경제 발전과 함께 대장암의 발생도 급속히 증가하였습니다. 서구에서 발병률이 높아짐을 시작으로,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산업화가 일찍 진행된 일본에서 대장암 환자 발생이 급속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제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아시아의 개발도상국에서도 대장암 환자 발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발병 요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 방식의 변화가 가장 크며, 이에 따른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 섭취, 비만, 흡연, 음주, 유전적 요인, 관련 선행 질환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50대 이상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50대 이상이면 주기적인 검사를 해야한다고 권유했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40대도 대장암의 안전지대에 속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대장암의 위험에서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얘기죠. 이렇듯 발병 연령도 낮아지고 발병 빈도도 높아진 대장암!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떤 질병이든 동일하죠.. 조기 발견하여 가장 초기에 치료하는 것! 대장 내시경을 주기적으로 받아야하는 이유입니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층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으로 용종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대장의 용종이 4~5년 이상 자라나면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대장 내시경을 통해 이를 초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면 완치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양성 종양이 서서히 악성으로 변해갈 경우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죠.
실제로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받을 경우, 대장암 발생률을 90% 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결과도 있다고해요. 우리나라는 50세부터 5~10년 주기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정기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가족력이 있거나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금 더 일찍, 조금 더 자주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직계가족 중 대장암 1명일 때 위험 1.51배↑, 2명일 때 2.5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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