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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궁금증 알아보기

봄이 제철! 향긋한 미나리의 효능과 부작용은?

by 비지엠피아 BGMPIA 2021.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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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겨울이 물러나고 차츰 봄 기운이 도래하면서 겨우내 잠들어 있던 봄나물들이 자라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봄나물은 겨우내 쌓여있던 우리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데 효능이 있으며, 정화작용을 하고 각종 비타민 성분으로 만성피로와 춘곤증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죠! 달래, 냉이, 미나리, 두릅 등등 다양한 봄나물이 제철을 맞아 인기만점이라고 하네요 :) 그 중에서도 봄을 대표하는 봄철 나물, 미나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각종 비타민과 몸에 좋은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봄나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간 기능 개선, 장내 유익균 증가, 면역경 증강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미나리는 마그네슘,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등의 성분이 혈관 속의 염증을 없애도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나리는 식재료와 약재로 사용되곤 하며, 달고 씁쓸한 맛이 특징입니다. 

출처: 픽사베이

미나리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으나 봄 미나리가 가장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여, 제철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해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나리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들이 몸속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중금속과 독소를 배출해주므로, 요즘처럼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할 때 미나리를 먹으면 체내에 쌓인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출처: 픽사베이

미나리는 간 기능에 특히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간질환자가 미나리와 인진쑥을 녹즙으로 복용하였더니 간 기능이 점차 회복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도 합니다. 때문에 음주 후 두통과 구토 같은 숙취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속이 꽉 찬 것이 식감이 좋고 맛과 향이 뛰어나므로, 줄기에 연한 갈색의 착색없이 잎이 연하고 무성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의 끝이 말라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이 많은 것을 고르시면 좋습니다. ^^


몸에 좋은 효능이 뛰어난 미나리! 섭취시 주의사항이 있다면?

출처: 픽사베이

미나리를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민물에서 자라는 미나리는 거머리와 간흡충 등의 기생충이 있을 수 있어 꼭 데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흡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감염시 담도암 / 간암 등에 걸릴 수 있으니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미나리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열을 가하면 좋지만, 비타민C도 풍부해 살짝 데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끓는 물에 30초가량 데치면 열에 의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잘 빠져나오므로, 살짝 데쳐 드시는 것이 생으로 드시는 것보다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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