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눈 주위가 떨린다던지, 근육이 뭉치는 증상을 경험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러한 증상이 잦으셨다면, 마그네슘 결핍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칼슘, 칼륨, 나트륨 등과 함께 신경자극을 전달과 근육의 수축 및 이완 작용을 조절합니다. 마그네슘과 칼슘은 근육에서 서로 상반된 작용을 하게 되는데, 칼슘은 근육을 수축하고 신경을 흥분시킨다면 마그네슘은 근육을 이완하고 신경을 안정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서 경련을 일으키는 것일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우리 체내의 대사 및 효소작용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 중의 하나로, 뼈에 60%, 근육에 20%, 조직에 20%, 혈액에 1% 정도 분포하게 됩니다. 마그네슘의 40%가 소장에서, 5%가 대장에서 흡수되며, 55%는 체외로 배출되는데요. 마그네슘은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그 중에서도 심혈관 / 골격 / 면역 유지 기능 / 세포 에너지 생산 등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마그네슘은 필수로 섭취해야하는 건강 보조식품 명단에도 늘 항상 보이는 중요한 영양소이죠. 마그네슘의 이러한 역할은 세포와 그들로 구성된 인체의 거의 모든 기능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마그네슘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심혈관 질환 예방입니다. 인체에서 마그네슘의 영향도가 높은 장기는 심장으로, 마그네슘은 신경과 심장의 전도를 조절하는 핵심 전해질이기 때문인데요. 마그네슘이 부족한 조건에서 칼슘이 넘쳐나면 근육세포가 과도하게 수축되어 협심증, 심장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 돌연사로 사망한 사람이 37% 적었으며,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외에도 어떤 원인으로든지 사망률이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은 눈 밑 떨림입니다. 이는 마그네슘 결핍을 알리는 몸의 이상 신호로 잘 알려져있죠. 이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가 축적되면서 근육이 불필요한 수축, 이완 작용을 반복하여 떨림 증상이 나타나거나 눈 밑 근육 외에도 눈꺼풀 떨림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신경 과민이나 불안, 집중력 저하 증상 역시 발생할 수 있는 마그네슘의 부족현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섭취해야 할 마그네슘의 양을 성인 남자350mg, 여자 280mg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최대허용량은 350mg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우리 나라 성인의 하루 마그네슘 섭취량이 권장 섭취 수준인 성인 기준으로 남자 350mg, 여자 280mg보다 매우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마그네슘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이 많은 만큼! 그리고 우리 몸에 유익한 효능이 많은 만큼! 평소 식품을 통한 섭취 또는 건강보조식품을 통한 섭취로서 마그네슘이 부족하지 않도록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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