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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궁금증 알아보기

야외활동시 주의해야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by 비지엠피아 BGMPIA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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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겨울을 지나 봄, 여름이 되니 아무래도 야외활동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요즘인데요. 나들이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에 특히 주의해야할 질병 중 하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이후 발생하며 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4~10월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같은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고 혈액 검사상혈소판 감소증이 관찰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4월에서 11월 사이에 농촌에 거주하는 고 연령층에서 다발생하며, 최근 5년 평균 연간 226명이 발생하였고, 38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이 16.8%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2009년 중국에서 확인된 신종 바이러스입니다.

출처: 픽사베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쯔쯔가무시증과는 달리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고령자가 발생 비율이 높은데 들판이나 산의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나물 채취 등의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예방책이며 풀밭 위에 눕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진드기에 물렸을 때 진드기를 무리하게 제거하면,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이 또한 반드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즉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며, 감염자의 혈액 등에 대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주요 매개진드기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에 널리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검출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드물게는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등 직접적 접촉을 통해 사람간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귀가 시에는 목욕하고, 옷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이외에도 야외활동시에는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말기, 작업 및 야외활동시에 진드기 기피제 사용, 활동한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에 햇볕에 말려두기 등의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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