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음료 속의 쫀득쫀득한 버블이 들어가있는 버블티! 좋아하시나요? 아마스X, 공X 등 여러 버블티 브랜드가 생겨나면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블티. 쫀득하고 말랑말랑한 식감이 달큰한 밀크티와도 궁합이 최고여서 매니아층이 많은 음료기도 하지요. 기분 좋아지는 달달함으로 저도 스트레스가 심할 때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버블티랍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버블티! 중독적인 맛으로 한번 마시면 헤어나오기가 힘들죠...! 하지만 맛있다고 자주 먹으면 비만+당뇨의 위험 급!상!승! 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쫄깃한 씹는 맛에 마시는 버블티의 핵심이자 빠져서는 안되는 재료인, 버블이라고도 불리우는 타피오카 펄 그리고 음료의 베이스인 밀크티에 함유된 어마어마한 양의 당 때문인데요. 칼로리만 따져도 400~600칼로리 정도로, 한 잔만 마셔도 한끼 식사에 버금가는 열량이지요. 그렇다면 버블티 안에 들어있는 구슬모양의 쫄깃한 젤리- 이 타피오카펄의 정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길래? 다이어트에 위험한 식품인지 소개드립니다 ^^
타피오카는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덩이 뿌리에 들어있는 전분입니다. 아열대작물인 카사바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작물로, 식량뿐만 아니라 전분, 주정, 바이오에탄올 원료 등으로 활용되곤 합니다. 카사바는 튀김,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이 바로 이 카사바 전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구마와 닮은 생김새의 카사바는 껍질은 갈색이고 속은 하얀색입니다. 카사바에는 전분이 20~30% 포함되어 있는데, 이 전분이 덩어리진 것이 타피오카입니다. 카사바의 껍질을 벗기고 하얀 속을 곱게 빻아 물에 넣으면 건더기가 물에 가라앉는데, 이 건더기를 건져내어 다 마르기 전에 주머니에 넣고 흔들면 동그랗고 작은 알맹이가 생깁니다. 이를 가열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타피오카펄이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타피오카펄은 검은색이지만 본래 하얀색이라고 해요. 하얀색인 펄에 카라멜시럽, 갈색설탕 등을 넣어 맛을 내고 검은색으로 만든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버블! 하얀 타피오카펄을 첨가물을 넣고 20분 이상 끓여서 만듭니다.
때문에 타피오카펄이 맛있다고 너무 자주 먹으면 살이 찔 수도 있겠죠 ㅠ_ㅠ 설탕에 졸인 음식이니까요! 또한 타피오카펄은 위장에 붙어 쉽게 소화되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어 과다 섭취시에는 변비를 일으키며, 타피오카가 들어있는 음료에는 설탕 함량이 높으므로 변비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가공식품으로 인한 당 섭취가 10%를 넘는 사람은 비만 위험률이 39%, 고혈압 위험률은 66%, 당뇨병 위험률은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 성분이 높은 버블티, 맛있다고 많이 드시면 안되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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