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두피가 가려운 지루성 피부염 원인, 증상, 치료방법

피부나 두피가 갑자기 가렵거나 비듬, 진물 등을 동반할 때? 이 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라는 질환인데요. 지루성 피부염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 이를테면 머리, 이마,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서혜부, 가슴, 겨드랑이 등에 발생하기 쉬운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붉은 반점과 비듬이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생후 3개월 이내, 그리고 40~70세 사이에 나타나기 쉽고, 특히 성인 남자의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유아에서는 성별 간의 발생 차이는 없으나 성인에서는 특히 남성에게 흔한 편이며 지성 피부일 경우 더욱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지루성 피부염의 대표적 증상은 홍반, 인설, 딱지 등이며 대개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붉은 반점의 병변 위에 각질 형태로 발생하기도 하며, 빨갛게 달아오르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진물이 흐르거나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2차적으로 박테리아에 감염되면서 악취가 발생하기도 하며, 유분기가 많은데도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두피에 발생하는 경우에 두피에서 쌀겨 모양의 표피탈락을 보이는 데 이를 비듬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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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의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요?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몇 가지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주로 피지선의 피지 과다 분비, 털구멍에 기생하는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균, 환경적인 요인, 면역 기능의 저하, 스트레스, 호르몬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요? 지루성 피부염의 경과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환의 완치보다는 증상 발생의 억제와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하며 꾸준한 관리 또한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더욱 중점을 두며, 완치 방법은 없다고 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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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생긴 지루성 피부염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약용 샴푸를 활용하여 5분 정도 마사지 후 샴푸를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피에 두꺼운 딱지가 앉았을 경우에는 치료 연고를 바르며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에 발생했을 경우에는 강한 비누의 사용은 피하고 알콜 성분이 적은 저자극성 크림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많은 기초 화장품 또한 피하고, 세안 직후 보습 로션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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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평상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비타민 B와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비타민B2의 결핍증상 중 하나가 지루성피부염이 대표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과도한 카페인 섭취, 금연, 금주를 생활화 하는 것 역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