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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궁금증 알아보기

위 내시경 용어, 미란성 위염 / 표재성 위염 / 위축성 위염 등

by 비지엠피아 BGMPIA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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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으로 위 내시경 후, 미란성 위염, 표재성 위염, 위축정 위염, 화생성 위염 등의 용어로 불리우는 위염 결과를 받으시고 처음 들어보는 종류의 위염에 대체 이 질환이 무엇인지...!? 궁금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만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셨을텐데요. 위 내시경 용어 중 '미란성 위염 / 표재성 위염 / 위축성 위염 / 화생성 위염'이 어떤 증상을 뜻하는지 소개 드립니다. 건강 검진 후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위 내시경 후에 검사 후 소견으로 듣게되면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가, 국민질환이라고도 불리우는 '위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으며,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의 증가로 수치적으로는 10명 중 1~2명은 위염을 앓고 있다고해요. 위내시경을 받은 사람의 87% 정도 이상이 한 종류 이상의 위염 증상이 있다는 결과도 있을 정도로 위염은 굉장히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흔하다고해서 대수롭지않게 넘길 정도로 가벼운 질환도 아니라고해요. 일부에서는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발전하기도 하는 질환이니 가볍게 넘겨서는 안됩니다. 

위염은 염증이 지속되는 시간에 따라 급서위염과 만성위염으로 구분되며,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 세포의 침윤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세균이나 약물, 음식물 등으로 손상된 위 점막이 염증을 일으키고, 위의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 세포의 재생이 일어나는 현상을 위염이라고 진단합니다. 위에 염증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은 급성 위염,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위염으로 구분됩니다. 만성 위염은 미란성 위염 / 표재성 위염 / 위축성 위염 / 화생성 위염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미란성 위염 - 위점막이 살짝 벗겨지고 주위가 부워있는 상태를 말하며, 복통을 비롯한 복부팽만, 명치 통증, 소화 불량 등이 증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다수) 발생 원인은 불규칙하고 잘못된 식사습관, 맵고 짠 음식의 섭취, 서구화된 식사문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과로나 스트레스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간혹 약물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으며, 미란성 위염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장출혈, 위궤양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표재성 위염 - 표면에만 염증이 있는 위염 증상으로, 비교적 가벼운 위염에 속합니다. 가장 흔하고 증상도 불명확한 비교적 가벼운 위염으로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위축성 위염 - 위 내벽을 둘러싸고 있는 점막층이 위축된 상태인 위염을 말합니다. 위축성 위염은 표재성 위염과는 달리 오래 방치하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지며, 일반적으로 위축성 위염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화생성 위염 - 위점막이 오랫동안 자극을 받아 원래 모습을 잃고 소장이나 대장 점막 모양으로 변한 것을 말합니다. 역시 화생성 위염도 위축성 위염처럼 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생성 위염이 심한 사람은 매년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유되며, 그렇다고 화생성 위염이 모두 위암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화생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의 경우 헬로코박터 균이 염증의 주범일 수 있는데요. 헬리코박터를 없애면 위의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화생성 위염은 헬리코박터를 박멸해도 위가 원상 복귀되지 않으니 꾸준히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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