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옷이 얆아지고- 이에 따라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다이어트를 위해 우유가 함유된 라떼류가 아닌, 에스프레소 원액과 물만으로 만든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분들이 많죠. 아메리카노 섭취시 어떤 장점이 있는지 먼저 알아볼까요?
아메리카노는 적당히 섭취할 경우, 간경화의 발생률을 낮춰주며 커피의 폴레페놀 성분으로 인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의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운동 자각 속도를 낮추어 중추신경계나 심장 혈압에 영향을 주기 떄문에 신체 능력을 증가시켜주어, 운동시 섭취할 경우에는 운동 효과를 배가 시키기도 합니다. 아메리카노로 다이어트에 효능을 보고 싶다면 운동 1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좋으며, 카페인은 체내에 흡수되는데 평균 40~60분이 소요되므로 커피를 마신 직후 운동을 하는 것은 지방의 합성 및 분해를 촉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페인이 줄기세포를 자극하여 제거하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좋으며 하루에 3잔~4잔 정도의 아메리카노를 마시게되면 치매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위해 아메리카노를 섭취하게 될 경우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라떼류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불면증에 걸릴 수 있으며, 골다공증이나 부정맥, 위장병, 심혈관 질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400mg 이하의 카페인 섭취는 인체에 무해하므로, 이를 기준으로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메리카노가 열량이 낮다고 안심하고 많이 마시게되면 호르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커피 속의 카페인이 우리의 체내에 들어오면 심장박동수와 호흡을 증가시키고 불안하고 긴장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높이며, 코르티솔의 분비가 많아지면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에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자꾸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드는 가짜 식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다량의 카페인을 섭취하여 몸의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경우에는 심장박동은 오히려 느려지게되고, 이뇨작용에 반하는 힘이 생겨 체내 독소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이게 됩니다. 때문에 체질이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으며, 카페인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남는 열량을 지방으로 전환시키고 이에 비만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나아가 신체대사가 불균형해지고 혈압이 올라 고혈압의 위험 또한 증가될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신체반응은 다를 수 있으나 블랙커피에 예민하거나 카페인에 유독 민감한 사람들은 아메리카노 섭취시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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