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는 맛이 좋은 무말랭이! 몰랐던 다양한 효능들

무말랭이 좋아하시나요? 오독오독 씹는 식감이 좋아 입맛이 떨어졌을 때 매콤하게 무쳐먹거나, 무말랭이는 무말랭이밥, 무말랭이볶음, 김밥 재료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재료인데요. 무말랭이에 다양한 효능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무말랭이에는 무보다 무기질과 비타민, 효소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가득합니다. 흔히 겨울에 무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이 있듯이 무에는 효소와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데요. 과거에 치료약이 흔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무가 구급약으로 다양한 역할을 했으며, 감기 증상이 있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에 특히 자주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무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요. "무는 우리나라 곳곳에 심을 수 있으며, 항상 식용이 가능한 채소이다. 또 오장의 나쁜 기운을 씻고 채기를 없애는데 가장 빠른 채소이다"라고 무의 효능이 기재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는 무, 그 중에서도 무를 햇빛에 말려 무의 영양성분을 수분 증발을 통해 농축해 놓은 이 무말랭이는 어떤 효능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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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에는 칼슘과 칼륨이 많아 우리의 식생활의 영양 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무를 말려서 만든 무말랭이는 무 수확 시기가 아닐 때도 먹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생무는 햇볕에 말리면 100g에 30mg이던 칼슘량이 470mg으로 증가하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풍부해져 성장기 어린이와 노년기 골다공증에 매우 도움이 되는 식재료이비다. 무를 말리게 되면 말리는 과정에서 칼슘이 더 풍부해지고 무에 들어있는 칼슘은 소변으로 배설되지 않고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나 퇴행성관절염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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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말랭이는 생무보다 식이섬유가 50% 이상 풍부하여 소화촉진의 효능과 변비를 해소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무 100g에는 식이섬유 1.1g이 들어 있으며, 무말랭이는 무보다 26배나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지방이 쌓이지 않게 도와주고 음식물 소화 속도를 늦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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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무말랭이는 무보다 철분이 26배, 마그네슘은 20배, 비타민 C 함량은 7배 정도로 훨씬 높은 영양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무말랭이는 인삼보다 더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일각의 말도 있는데요 ^^ 인삼처럼 기운을 돋우는 효능이 있으면서도 기운을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으로 잘 움직여 주어, 인삼의 부작용이 없는 홍삼을 먹는 것과 같다는 얘기도 있다고해요. 이렇듯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무말랭이! 앞으로 무말랭이 반찬은 남기지 말아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