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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궁금증 알아보기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풍부한, 유자의 효능

by 비지엠피아 BGMPIA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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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레몬처럼 매끈하지 않고 겉모양이 울퉁불퉁 못생긴 유자! 못생겨도 효능은 많다는 점! 유자는 유자차, 유자청, 샐러드 드레싱, 유자매, 디저트류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며 특유의 향과 상큼한 맛으로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좋은 과일입니다. 특히 겨울은 유자차의 계절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유자차를 즐겨 마시기도 하죠. 

출처: 픽사베이


유자는 11월이 제철로, 상큼한 맛과 신맛이 강한 과일로 과즙이 풍부하고 특유의 향기가 좋아 이전부터 약용, 식용으로 활용되곤 했습니다. 조선시대 의서인 동의보감에도 역시 유자를 언급하고 있는데, 그 맛이 달고 무독한 과일로써 뼈 중의 나쁜 기운을 제거해주어 주독을 풀며, 음주인의 입냄새를 제거한다고 유자 효능을 기재하고 있습니다. 중국 명나라 이시진의 연구서 본초강목에서도 역시 유자를 먹으면 답답한 기운이 가시고 정신이 맑아지며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이 길어진다라고 유자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자는 10월 하순부터 12월까지 한달여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에 수확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주로 고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대략 전국 유자 생산량의 6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유자의 효능 중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효능은,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감기 기운이 조금이라도 올라오면 유자차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유자에는 100g 당 105mg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이는 한국인 비타민C 하루 최소 권장량인 70mg의 1.5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하루 한 잔의 유자차만 마셔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섭취량을 채울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이는 귤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감의 2배, 레몬의 3배, 바나나의 10배 정도입니다. 유자 속 비타민C는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출처: 픽사베이


유자에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를 축적시키는 젖산이 빠르게 분해하는 성분인 구연산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소화액의 분비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유자의 쓴맛을 내는 성분인 리모넨 성분이 목의 염증과 기침 완화에 도움을 주어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진한 유자차를 마시는 이유를 알 것 같죠? ^^

유자는 껍질에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당질, 인, 칼슘, 철분, 니코틴산, 헤르페리딘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유자는 사과나 바나나에 비해 칼슘 함량이 매우 높아 골다공증 예방이나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형성에 도움을 주기도 하며, 헤르페리딘은 고혈압·암·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출처: 픽사베이


또한 유자는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입니다. 유자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알코올 대사로 소비되는 성분으로, 과음으로 인한 주독을 풀어주고, 알코올 독성 배출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의 몸은 음주를 하고 나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비타민 C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의 체내에 비타민C가 충분치 않으면 숙취 해소를 하기 어렵게 되므로, 이때 유자차를 섭취해 주면 과음으로 인해 생기는 숙취를 풀어줄 수 있고 알코올 독성을 배출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유자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유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철이나 구리와 함께 있으면 산화가 촉진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속 용기보다는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신선한 보관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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