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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궁금증 알아보기

간 기능 개선에 도움주는 밀크씨슬 효능 알아보기

by 비지엠피아 BGMPIA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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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와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건강보조식품으로 인기가 많은 허브 중 하나 밀크씨슬! 잦은 야근이나 술자리 등으로 인해 쌓인 간의 피로 뿐 아니라 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며 밀크씨슬을 복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밀크씨슬이 우리 몸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밀크씨슬은 우리나라에서는 흰무늬엉겅퀴로 불리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사실 이름에 있는 ‘밀크’는 생김새도 그렇고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름이죠? 이러한 이름이 붙게 된 것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추측은 과거 산모가 젖이 잘 나오도록 하기 위해 먹었다는 데 유래되었다는 설과 성모 마리아가 엉겅퀴 나무 그늘에서 예수에게 젖을 먹이다가 몇 방울의 모유가 녹색 잎에 떨어져 흰 무늬가 생겼다는 설, 엉겅퀴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진액이 나오기 때문에 밀크씨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밀크시슬의 잎을 펼쳐 보면 하얀 우유를 흘린 것 같은 무늬가 있고, 줄기를 꺾으면 진득한 유백색 수액이 흘러나옵니다.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엉겅퀴와 혼동할 수 있으나 종류가 다르고 영양성분도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출처: 픽사베이

밀크씨슬은 유럽에서 2000여 년 전부터 간 건강을 위해 사용해온 허브로서, 우리나라에서도 한방 약재로서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밀크씨슬은 잎, 뿌리, 줄기, 씨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특히 씨와 열매가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이는 밀크씨슬의 주요 효능의 원천인 '실리마린'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실리마린은 밀크씨슬에서 추출한 씨앗을 일컬으며, 밀크씨슬로 만들어진 간 보조제의 대부분은 실리마린을 가공하여 만들어 지게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밀크시슬의 씨와 열매는 식품원료로, 밀크시슬 추출물은 일반의약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실리마린이 어떤 성분이길래?
밀크씨슬의 핵심 성분은 ‘실리마린’입니다. 실리마린은 활성 산소의 생성을 막아주는 항산화 역할을 하는 강력한 산화방지제입니다. 이 때문에 간이 손상되는 것을 억제해주며, 면역력을 상승시켜주기에 감기 등의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간세포막을 보호해 간 독성물질이 간세포로 유입되지 못하게 하며, 간 세포 재생을 돕습니다. 실제로 약물에 의한 간 손상이 있을 때 밀크씨슬 성분인 실리마린을 섭취하였더니 간수치가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만성간장애나 급성 간장애의 경우에도 호전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밀크씨슬은 간 기능 뿐 아니라, 지방축적 방지 및 노폐물 배출을 돕기도 하기 때문에 지방간이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실리마린은 공복 시 혈당, 당화혈색소,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등을 모두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밀크씨슬은 독성이 있지 않아서 누구나 복용 가능하지만, 유방암이나 자궁암, 자궁근종 등이 있을 경우에는 밀크씨슬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마린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해 유방, 자궁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신기간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적절히 분비돼야하는데 밀크씨슬이 이를 방해하기 때문에 임신부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분들의 경우에도 실리마린을 너무 많이 복용할 경우에는 설사, 위장장애,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200~400mg 의 권장 섭취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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