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며 선명한 색감으로 요리의 맛과 영양소를 책임지는 채소, 당근!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같은 식재료도 조리법에 따라 영양소 흡수율이 다르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어떤 방식으로 당근을 조리하는 것이 좀 더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 드립니다.
당근은 우리에게 친숙한 채소 중 하나로, 요리, 쥬스, 디저트류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어떤 요리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화사한 주홍빛 색깔의 채소로,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당근은 식단에 주식으로 포함될 만큼 좋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당근의 가장 널리 알려진 효능 중 하나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당근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몸 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당근에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A’의 황제로 불릴만큼 비타민A 함량이 많은 채소인데요!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향상,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방지하고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시력감퇴 및 노화를 지연시키고 심장 질환과 암 예방,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당근·파프리카·호박 등 노란색, 주황색 채소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 성분입니다. 당근은 주황색 채소를 대표하는 식품으로 카로티노이드 중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은 채소입니다.
당근에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에 흡수하면 비타민 A로 변하는데 비타민A는 물체를 식별하는 데 필요한 물질인 '로돕신'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로돕신은 눈의 망막에 있는 막대 모양의 간상세포에 함유된 붉은색의 빛을 감지하는 단백질입니다. 로돕신은 가시광선을 흡수할 수 있으며 이 로돕신은 비타민A에 의해 보충되는데요. 혈액 중에 비타민A가 부족할 경우, 로돕신의 레티날 재합성량이 감소하고, 로돕신의 양도 함께 감소하여 야맹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게 되면 안구건조증이나 야맹증이 생길 수 있으며, 눈이 뻑뻑하거나 야맹증이 있는 사람은 당근을 자주 섭취하는 편이 좋습니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당근! 어떻게하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요?
당근은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껍질이 얇고 약해 세균 침투가 쉽게 이루어집니다. 때문에 익혀 먹는 것이 훨씬 안전하며, 기본적으로 끓는 물에 5~7분 정도 삶아주거나 익혀주면 세균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당근 껍질에는 눈 건강에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많이 존재하는데, 생으로 먹을 때는 흡수율이 적은 반면 당근을 삶은 후에는 흡수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때문에 당근을 생으로 먹기 보다는 익혀먹으면 오히려 당근의 효능을 몇 배 더 높일 수 있으며, 세균 걱정도 없이 건강하게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 또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으로 기름을 이용하여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으니, 날로 먹거나 쥬스 형태로 갈아먹기 보다는 기름에 조리하는 것이 영양 성분 효율 극대화에 좋겠죠!
좋은 당근 고르는 팁 소개 드립니다. 좋은 당근은 단단하고 선명한 주황색이 있는 것으로, 구부러져 있거나 울퉁불퉁하지 않고 곧은 형태가 좋습니다. 세척 당근보다는 흙 당근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근을 보관할 때는 당근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밀봉된 야채 통이나 랩으로 싸두면 좀 더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당근은 단단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다른 야채들보다 오래 냉장 보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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