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눈이 찌푸려질만큼 시큼한 맛을 내는 레몬! 강한 신맛으로 보통 생과일로 섭취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레몬차, 레모네이드, 샐러드 드레싱, 베이킹 재료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레몬은 구연산이 많고 강한 산성을 띠기 때문에 강한 신맛을 가지고 있으나 영양소가 풍부하고 건강에 유익해 음료부터 요리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레몬은 과육, 껍질, 과즙까지 모두 요리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고기나 생선 요리시의 특유의 비란맛을 제거해 주는 목적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성인 레몬은 오래된 물때와 악취를 제거하는데도 효과가 있어 여름철 쉽게 악취가 날 수 있는 화장실이나 싱크대를 청소할 때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하수구나 싱크대를 레몬으로 문질러 물 때를 제거 하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생으로는 먹기 힘들지만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는 레몬! 어떤 효능들을 가지고 있기에 강한 맛에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인지, 레몬의 효능에 대해 소개 드립니다 :)
레몬에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레몬에 함유된 대표적인 영양소이죠! 레몬 100g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128%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우리 몸에 쓰이고 남은 것들은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권장 섭취량 이상 섭취하여도 큰 부작용 없이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비타민C는 혈중에 유지되는 기간이 짧은 편이라 한 번에 먹는 것보다 여러 번 나누어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레몬 과육 뿐 아니라 레몬 껍질에도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레몬 껍질 또한 과육처럼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사실!
레몬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C는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때문에 레몬즙을 타거나 레몬을 띄운 레몬 워터를 일상적으로 마시면 피부를 밝고 탄력 있게 하는 비타민 C를 쉽게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레몬 워터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면역 비타민으로 불릴 만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에는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비타민C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괴혈병을 완화하는 효과, 폐의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 등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철분이 있는 음식과 함께 섭취하였을 때 철분의 흡수를 돕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철분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때 레몬을 같이 먹으면 좀 더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레몬이지만 섭취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레몬은 산성이 강해 공복이나 자기 전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위를 자극해 속이 쓰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레몬에는 치아의 에나멜을 용해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레몬을 먹은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에 자극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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