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는 날씨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해지는 날들이 지속되기 때문에, 쉽게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며 잔병치례가 유난히 많은 시기입니다. 때문에 면역력을 지키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건강한 라이프를 유지할 수 있죠^^ 이런 시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제철 음식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제철 음식! 무화과는 8월부터 11월까지 제철인 무화과는 건강에 좋은 과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아진 과일 중 하나입니다.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먹었다고 밝혀져 많은 관심을 받는 무화과는 지중해가 원산지이며, 무화과는 다른 과일과 달리 숙성과 저장이 힘들어 되도록 빨리 소비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철인 8월에서 11월까지만 생과를 맛 볼 수 있으며, 그 외로는 잼, 샐러드, 쿠키, 타르트, 케이크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과일입니다.
무화과는 이름에도 있듯이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무화과 열매엔 겉으로 보기엔 꽃이 없습니다. 꽃이 실제로 없는게 아니라 꽃받침 및 꽃자루가 크는 과정에서 꽃이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우리 눈에는 꽃이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참 신기하죠^^ 무화과는 고대부터 먹던 과일인데, 우리나라에는 1800년대 말기에 전해져서 전국 각지에서 재배가 되고 있으며, 특히 전라남도 지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은은한 단맛과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는 무화과는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오를 만큼 귀한 과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들어있어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섬유질이 많아 대장의 벽을 자극해 변비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무화과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식이섬유인 팩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신 외에도 리파아제, 아밀라아제 등의 성분이 많아 소화를 촉진시켜 체기가 있을 때 효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화과에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폴리페놀이 특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압을 조절해 혈관 벽에 쌓인 유해 산소를 제거하며 항염증, 항당뇨에 도움을 주고 중성 지방을 제거,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벤즈알데히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항산화 뿐 아니라 항암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무화과를 말릴 경우 항산화 성분은 더욱 많아지는데, 말린 무화과에는 폴리페놀 농도가 더욱 높아지며 활성산소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좋은 무화과 고르는 팁은, 잘 익은 무화과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적갈색을 띠고 밑동의 갈라짐이 별 모양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또한 꼭지가 마르지 않고 눌렀을 때 살짝 말랑한 것이 좋은 무화과입니다. 무화과는 크기가 작을수록 좋으며, 표면에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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