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은 임신 초기에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며 자궁으로 이동해 배아가 자궁의 외벽에 부착하는 과정으로 착상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태아가 모체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랄 수 있게 됩니다. 모체의 몸에서 한 달에 1번 배란되는 난자는 배란시기를 맞추어 자궁 내부로 들어와 나팔관을 타고 들어온 정자와 만나 수정란을 형성하게 됩니다.
문제없이 수정이 잘 이루어졌다면 자궁 내막으로 이동하여 자궁으로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주일~10일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28~30일 생리 주기를 기준으로 하면, 생리 주기 마지막날을 기준으로 약 20~24일 내에 배란, 수정, 착상이 완료되므로 착상 시기는 생리 예정일과 겹칠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게 되는 경우, 관계를 가진 후 약 2주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 임신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부부들은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등 준비를 하게 되며,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며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렇다면 착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착상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음식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임신에 도움이 음식은 채식과 자연식인데, 특히 엽채류, 브로콜리, 양배추 등과 같은 녹황색 채소가 좋습니다. 이 녹황색 채소의 경우 엽산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시금치는 가임기의 여성 및 남성에게 꼭 필요한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엽산은 여성에게는 건강한 난자를 만들고, 착상을 도우며, 임신 후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꼭 섭취하는 것이 좋은 영양소입니다. 또한 기형아 출산 예방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히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남성의 경우에도 엽산은 정자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기형 정자의 생산을 방지하기 때문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된 연어,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고등어 삼치 등이 착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선들은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해 신체의 혈행 및 혈류개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며 착상에 도움이 되게 해줍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 물론 오메가3, 리놀레산이 풍부하여 체내 호르몬의 대사를 높이고 정자의 운동성과 생존률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흡수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칼슘, 인, 철분 등 다른 착상에 중요한 영양성분의 흡수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호두, 땅콩, 아몬드, 잣 등의 견과류는 수정란의 착상을 도와 임신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견과류에 포함되어 있는 셀레늄이 난포가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B, 비타민E, 단백질이 풍부해 남성의 정자 운동성을 높여주며 여성의 자궁 내막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생식기능을 돕고 유산과 난임 치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가 풍부한 들깨, 장어, 미꾸라지, 현미, 아몬드, 잣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을 돕고 난임을 극복하려면 엽산을 꾸준히 섭취해야 하고, 붉은색 육류를 절제하는 게 좋습니다.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을, 포화지방보다는 불포화지방이 도움이 되며, 고혈당을 일으키는 식품보다는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인슐린에 느리게 작용하는 탄수화물류를 찾아 섭취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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